SK와이번스 한동민, 결혼 하루 앞두고 연봉 114.3% 인상

입력 2017-12-01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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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28)이 결혼을 하루 앞두고 억대 연봉에 진입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SK는 1일 "외야수 한동민과 올 시즌 연봉 7000만 원에서 8000만 원(114.3%)인상된 1억 5000만 원에 2018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올 시즌 103경기에 출전,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29홈런은 전체 프로야구 선수 중 8위, 팀 내에서 최정(46개), 로맥(31개)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SK의 '차세대 거포'로 성장했다.

연봉 계약을 마친 한동민은 "내일이 결혼인데 구단에서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올 시즌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착실히 재활하고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는 팬과 구단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동민은 2일 오후 2시 30분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그랜드호텔 웨딩의 전당에서 전벼리(29)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동민의 신부가 될 전벼리 씨는 2011년 미스코리아 부산 선 출신으로 울산MBC 보도국 기상캐스터로 활동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간의 열애 끝에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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