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앳킨스 전 감독 “포그바, 아스날 전 퇴장 받을 행동 아니었다”

입력 2017-12-03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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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1981년부터 1986년까지 이끌었던 론 앳킨스 전 감독이 아스날 전 폴 포그바의 퇴장 상황을 언급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7-18 EPL 15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선제골과 제시 린가드의 2골로 3득점하며 라카제트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아스날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29분 폴 포그바가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경기 후 앳킨스 전 감독은 “포그바가 당황스러웠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대표팀 동료인 로랑 코시엘니의 반응에도 약간은 실망했을 거라 생각한다. 포그바는 매우 당황한 모습이었고, 모든 이들이 그가 깨끗하게 경기한다는 걸 알고 있다. 의도적인 것이 결코 아니었다. 영상 판독을 보지는 못했지만 레드 카드를 받을 건 아니었다”고 옹호했다.

이어 “의도적인 행동이었다고 보이지 않는다. 사고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심판은 선택권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매우 운이 좋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그바는 이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 본머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나설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 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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