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에 대한 평가는?… MLB.com “패스트볼 만점”

입력 2017-12-04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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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최고의 관심거리 중 하나인 오타니 쇼헤이(23)의 메이저리그 진출. 오타니의 포스팅이 시작된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유망주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짐 칼리스가 선정한 오타니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80 스케일을 기준으로 칼리스는 오타니에게 패스트볼 80점을 줬다. 이는 20-80 스케일 상 만점이다.

또한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는 65점, 커브와 체인지업, 제구력에서는 50점을 줬다. 총평은 70점. 메이저리그를 호령할 수 있는 투수로 평가했다.

이어 타자로도 후한 점수를 매겼다. 타격 50, 파워 65, 스피드 65, 어깨 80, 수비 50점. 총평 60점. 오타니가 30홈런을 때릴 수 있는 외야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타니가 투수로는 최고, 타자를 합쳐도 전체 TOP 5 유망주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 특히 오타니의 패스트볼을 최고로 평가했다.

물론 이는 오타니가 원하고 있는 투타 겸업을 고려한 것은 아니다. 투수와 타자를 따로 떼어놓고 평가한 것이다.

오타니의 포스팅은 지난 2일 시작됐고, 오는 23일 마무리 된다. 현재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팀이 오타니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는 단장이 직접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고의 재능을 지닌 오타니의 거취는 이달 내내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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