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신곡] 한동근표 이별 울림…‘안 될 사랑’

입력 2017-12-04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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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신곡] 한동근표 이별 울림…‘안 될 사랑’

가수 한동근이 오늘(4일) 저녁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이별할 사람들’를 발표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Your Diary` 이후 약 7개월 만에 초겨울에 어울리는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찾아왔다.

‘이별할 사람들’이라는 앨범 제목처럼 이별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과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이별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았다. 총 7개 노래로 구성됐고 타이틀곡 ‘안 될 사랑’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부터 계속해서 같이 작업해온 XEPY, 마스터키와 호흡을 맞췄다. 시적 표현과 직설적인 표현을 넘나들며 지나간 인연에 관해 담담하게 체념한 듯한 말로 내뱉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새장에서’는 뜨거운 첫 만남부터 소원해지는 감정을 새장 속 두 마리의 새로 비유, ‘먼지’는 다시는 부를 수 없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나 결혼해’는 엇갈린 지난 인연이 매듭이 지어지길 바라는 누군가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솔직한 창법으로 편지를 띄우듯 혼잣말로 노래하는 한동근의 자작곡 ‘생각해봤어’와 ‘우리가 사랑했던 곳에 우리’, 오직 CD(음반)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마지막 트랙 ‘일상의 눈물’까지 한동근이 표현한 7가지의 이별 노래가 음악팬들의 감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동근은 감성을 뒤흔드는 목소리로 역주행 신화를 일궈내며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미치고 싶다’ 등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리스너들의 감성을 두드렸다. 이번 첫 번째 미니 앨범에도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해 한동근만의 울림을 더했다.

한동근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4일 저녁 6시부터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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