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체육시설 안전점검 지침·표준 매뉴얼’ 공청회 개최

입력 2017-12-05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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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체육시설 안전점검지침 및 표준매뉴얼 고도화 공청회’를 열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시설 관리자, 안전점검 전문기관, 종목별 체육단체, 학회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한 안전점검 지침과 체육시설 관리자용 안전관리 표준매뉴얼 개선안이 소개됐다. 분야별 전문가 패널들과 지자체, 종목별 체육단체 등이 토론을 거쳐 의견을 수렴했다.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관련 법령과 해외 사례들을 분석, 검토해 실질적인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점검 주기와 점검항목 조정안을 도출했다. 안전점검 등급을 기존 4단계 체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해 실무에서 활용성을 높이고, 불량시설은 정밀점검을 통해 사용중지와 같은 실질적인 제재가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에서는 시설과 소방, 체육 분야의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개선하고 항목을 단순화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판정근거를 제시했다. 체육분야에서는 법령이 규정하고 있는 38개 체육종목별 특성에 맞는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새롭게 마련하고 안전점검 항목 도출 과정을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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