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일 SD와 단독 미팅… 더 많은 시간 할애 예상

입력 2017-12-06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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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진출이 임박한 오타니 쇼헤이(23)가 포스팅 경쟁에서 살아남은 7팀과 미팅을 갖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할애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와의 미팅을 앞둔 샌디에이고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오타니와 7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포스팅 경쟁에서 살아남은 7팀 중 마지막 미팅.

앞서 오타니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LA 다저스를 만났고, 6일에는 시카고 컵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와 미팅을 가졌다.

이제 남은 팀은 샌디에이고. 이에 대해 이 매체의 데니스 린은 샌디에이고가 다른 팀에 비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7일 오타니와 미팅을 갖는 유일한 팀이기 때문. 또한 오타니의 요구 사항인 미국 서부 해안가와 스몰 마켓을 모두 충족시키는 팀인 것도 장점에 포함된다.

특히 샌디에이고는 A.J. 프렐러 단장이 오타니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단 프런트에 노모 히데오가 있다.

오타니의 포스팅은 최장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따라서 오타니가 7일 샌디에이고와의 미팅 후 곧바로 한 팀을 선정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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