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시즌4, 공개일 12월 29일 확정[공식]

입력 2017-12-09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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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미러’ 시즌4, 공개일 12월 29일 확정[공식]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 미러(Black Mirror)'의 네 번째 시즌이 오는 12월 29일 공개를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 미러' 시즌 4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첨단 기술이 인간의 욕망을 실현해 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영국 특유의 어두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SF 옴니버스 시리즈다. 현대인들의 불안을 6개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로 담은 '블랙 미러' 시리즈는 ‘디지털 시대의 환상특급’ 이라 불리며 에미상을 수상하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블랙 미러' 시리즈는 다소 적은 수의 에피소드에도 불구하고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날카로운 사회적 메시지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각 에피소드별 각기 다른 감독의 연출과 독특한 컨셉은 '블랙 미러' 시리즈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이번 시즌 4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최근 '머니 몬스터(Money Monster)', '비버(The Beaver)'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조디 포스터(Jodie Foster)가 첫 번째 에피소드인 ‘아크앤젤(Arkangel)’을 연출해 새로운 '블랙 미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블랙 미러' 시즌 4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는 11월 24일부터 각 에피소드별로 13일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아크앤젤(Arkangel)’, ‘U.S.S.칼리스터(USS Callister)’, ‘악어(Crocodile)’, ‘행 더 디제이(Hang the DJ)’, ‘메탈헤드(Metalhead)’, ‘블랙 뮤지엄(Black Museum)’까지 여섯 개의 에피소드의 주요 클립을 모은 메인 예고편은 한 치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또한, 각 에피소드의 개성을 잘 담아낸 여섯 개의 포스터에 이어 가장 마지막으로 베일을 벗은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들의 불안에 가득 찬 얼굴을 블랙 미러에 비추며 새로운 시즌이 전해줄 한층 더 신선하고 무서워진 공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블랙 미러' 시즌 4는 시즌 1부터 참여해 온 찰리 브루커(Charlie Brooker)가 각본을 맡았으며, 애나밸 존스(Annavel Jones)와 함께 총괄 제작으로도 참여했다. 조디 포스터(Jodie Foster), 토비 하인스(Toby Haynes), 존 힐콧(John Hillcoat), 팀 반 패튼 (Tim Van Patten), 데이비드 슬레이드(David Slade), 그리고 콜름 맥카스(Colm McCarthy)가 각 에피소드를 연출하며 새로운 '블랙 미러' 시즌 4를 완성했다.

이처럼 에피소드별 개성을 담은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블랙 미러'는 12월 29일 오직 넷플릭스(netflix.com/blackmirror)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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