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KIA 안치홍 대리 수상한 김민호 코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외야수 부문 수상자 로저 버나디나(KIA)의 불참으로 대리 수상한 김태룡 KIA 코치의 소감도 화제가 됐다. 김 코치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감독님과 동료 코치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며 마치 본인이 수상자인 듯한 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전 삼성)은 시상식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지명타자 부문 수상 후보였던 이승엽은 유효표 357표 중 79표를 획득해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현역으로 마지막 시상식에 참가해 후배들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