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쟁이→서울대→동성애자”, ‘감빵생활’ 이규형은 양파남

입력 2017-12-14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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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쟁이→서울대→동성애자”, ‘감빵생활’ 이규형은 양파남

이규형이 교도소에 들어오게 된 과거가 공개됐다.

13일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7회에서 이규형이 연기하는 해롱이 유한양의 과거가 그려졌다.

이날 과거 한양과 지원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그간 한양의 애인으로 알려졌던 지원이 남자로 밝혀진 것. 이어 감기기운에 힘없어 보이는 한양을 지원이 집까지 데려다 주며 집 밖을 나서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지원과 헤어진 후 급하게 어딘가 나서는 한양의 모습이 그려짐과 동시에 그를 미행하는 지원의 모습에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한양이 도착 한 곳은 불법 마약 거래 현장. 이내 한양은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잡혀 약에 취한 모습으로 걸어 나온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한양을 미행했던 지원과 눈까지 마주치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연이어 한양이 탄 경찰차가 출발하고 현장에 숨어있던 한양모(염혜란 분)가 비춰지며 충격은 배가 된 상황. 지원이 신고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한양의 예상이 빗나간 순간이었다. 현장에 있던 지원과 한양모 중 신고자 누구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규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역대급 약쟁이 캐릭터를 구축해내며 호평받고 있다. 최근 서울대 약대 출신임이 밝혀지며 트레이드 마크인 콧소리를 종종 벗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7회, 극 중 애인이 동성임이 밝혀지며 또 한번 역대급 반전을 선사, ‘역대급 약쟁이’ 캐릭터에 이어 ‘역대급 반전 생성’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는 이규형의 활약에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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