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박나래 “고1때 父 세상 떠나” 가정史 고백

입력 2017-12-14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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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박나래 “고1때 父 세상 떠나” 가정史 고백

‘올해 가장 핫한 예능인’ 박나래가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유쾌한 입담을 자랑한다.

박나래는 14일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의 ‘업(業) 시리즈’ 일곱번째 시간에 강연자로 출연해 ‘이번 생은 한 번뿐이라’를 주제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비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박나래는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부터 예고 합격까지 승승장구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하며 “마음만 먹으면 다 되던 운 좋은 아이였다. 그런데 우연히 보게 된 개그맨 공채 시험에 단번에 붙고 난 뒤 고비가 시작됐다”며 개그 프로그램에서 자리 잡지 못해 겪은 상처와 전성기까지의 고난과 역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가슴 아픈 일화를 털어놓으며 “사랑하는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고 나니 죽음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당장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며 욜로족이 되기까지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해 청중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각종 예능에서 ‘국민썸녀’로 사랑받고 있는 박나래는 “사실 내 전문분야는 연애”라며 솔로 탈출 연애 스킬을 공개해 솔로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예정. 특히 연말 술자리에서 남심을 사로잡는 일명 ‘수지 스킬’을 전수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어쩌다 어른’ 박나래의 ‘이번 생은 한 번뿐이라’는 14일 저녁 7시 40분,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다음주(21일) ‘어쩌다 어른’에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 강연자로 나선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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