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검증된 측면 미드필더인 박형진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태성고-고려대를 졸업한 이후 2013년 일본 J리그로 진출한 박형진은 지난 5시즌 동안 일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146경기에 출전하여 5골 2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좌측 미드필드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 포지션도 소화 가능해 홍철, 김민우의 입대로 인해 공백이 생긴 수원의 전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진은 “어렸을 때부터 수원삼성하면 최고의 팬들이 있는 최고의 명문구단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이렇게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서만 선수생활을 한 관계로 저를 모르시는 팬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정받고 팀에 공헌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할 테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형진은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으며 오는 26일부터 개시되는 수원의 동계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