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죄와벌.
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 개봉을 불과 이틀 앞둔 가운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벌’은 오후 4시 기준 예매율 43.2%을 기록했다. 2위는 ‘강철비’로 24.4%를 차지했다. 이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1987’이 각각 6.7%와 6.5%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은 조회시간을 기준으로 상영 2시간 이후의 예매데이터를 실시간 집계하여 예매율 정보를 제공한 것이다. 개봉 당일을 포함해 며칠치의 예매 데이터 전체를 집계한 것이기 에 예매율에서는 1위라도 정작 개봉 당일에는 스코어가 밀릴 수 있다. 그러나 40% 이상의 선택이 몰렸다는 것은 개봉 전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 분명 의미 있는 결과다.
‘신과함께-죄와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각각 저승 삼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을 연기했으며 차태현이 망자 자홍을, 김동욱이 원귀가 된 병장 수홍을 맡았다. 염라대왕으로는 이정재가 특별출연했다. 이밖에도 김해숙 김수안 김하늘 도경수 유준상 마동석 등이 함께했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부 ‘죄와벌’은 저승 편을, 2부는 이승 편과 신화 편을 담았다. 먼저 1부 ‘신과함께-죄와벌’이 12월 20일 개봉하며 2부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