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신혼초 최민수 지인과 셋이 살아…병 간호도 했다”

입력 2017-12-22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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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신혼초 최민수 지인과 셋이 살아…병 간호도 했다”

방송인 강주은이 신혼시절에 모르는 남자와 셋이 살아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23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여보, 무슨 낙으로 살아’라는 주제로 배우 김용림, 조련, 한다민,가수 김정민 등이 출연해 결혼 전후 달라진 내 인생의 낙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강주은은 “여자들은 다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 나도 결혼 후 남편과 여행도 다니면서 둘만의 행복을 꿈꿨다. 그런데 결혼하자마자 남편과 모르는 남자와 셋이 한 집에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나와 결혼 전에 남편이 같이 살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와 결혼 후에도 3개월 정도를 함께 살았다. 남편이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벌어진 일이었다”며 “한 번은 그 친구가 감기에 걸렸는데, 남편이 나에게 ”형이 아프니까 잘 좀 챙겨줘“라고 하더라. 내 생각에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나는 오빠랑 결혼했어. 오빠 친구까지 같이 결혼한 건 아니야. 잠깐 챙겨줄 순 있지만 그게 나의 꿈은 아니었어’라고 말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내 말을 들은 남편이 다행히 뭔가 깨달은 듯 눈이 반짝하더니 그날 당장 친구를 내보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MC 최은경은 “그걸 얘기하기 전까지 몰랐다는 게 더 신기하다”고 전했고, 박수홍은 “함께 살았던 남자분도 대단하다. 남의 신혼 집에서 왜 같이 살았는지 궁금하다”고 궁금증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내 강주은의 ‘삼각 관계’ 폭탄발언은 23일 방송되는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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