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사노, 성추행 혐의로 피소… 손목 잡고 키스 시도

입력 2017-12-29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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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폭발적인 장타력을 지닌 내야수 미겔 사노(24, 미네소타 내야수)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2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사노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사노는 지난 2015년 사인회 현장에서 사진작가 베스티 비센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 사노가 사인회 이후 비센의 손목을 잡고 키스를 시도했다는 것이 비센의 주장.

이와 관련해 비센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노가 자신에게 키스를 시도하려 할 때, 싫다고 말하며 물러섰다”고 언급했다. 현재 비센은 사노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사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성추행을 부정했다. 사노는 “나를 상대로 제기한 혐의를 명백히 부정한다”고 언급했다.

미네소타는 신중한 태도다. 미네소타는 “더 많은 정보가 수집되기 전까지 더 이상의 코멘트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사노는 메이저리그 3년차의 3루수로 지난 2017시즌 114경기에서 타율 0.264와 28홈런 77타점, 출루율 0.352 OPS 0.85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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