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연기대상] 김상중 대상…8관왕 ‘역적’ 시청자를 훔친 드라마 (종합)

입력 2017-12-31 0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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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BC 연기대상] 김상중 대상…8관왕 ‘역적’ 시청자를 훔친 드라마 (종합)

배우 김상중이 ‘2017 MBC 연기대상’의 대상 영예를 안았다.

김상중은 30일 밤 9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7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올해 연기대상 선정 방식은 지난해까지 진행된 ARS 투표 방식이 아닌 전문가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대상 후보에는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김상중, ‘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병원선’ 하지원,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유승호, 허준호, ‘투깝스’ 조정석, ‘돈꽃’ 장혁 등이 올랐다. 그리고 대상의 영광에는 김상중이 호명됐다.

김상중은 지난 5월 종영된 ‘역적’에서 아모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극 초반에는 무게 중심으로, 후반에는 이야기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했다. 또 ‘역적’은 그동안 배우 외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김상중에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되찾아준 작품이다. 그리고 이 좋은 인연은 연기대상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역적’은 생방송 ARS 투표로 진행된 ‘올해의 드라마’로도 선정돼 이날 8관왕에 올랐다. 그 밖에도 ‘투깝스’ 김선호가 신인상과 우수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또 ‘돈꽃’, ‘군주’ 등이 다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수상자(작) 내역>

대상: 김상중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 ‘역적’
최우수 연기상 월화극 남자 부문: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 ‘투깝스’ 조정석
최우수 연기상 월화극 여자 부문: ‘역적’ 이하늬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남자 부문: ‘돌아온 복단지’ 고세원
최우수 연기상 연속극 여자 부문: ‘행복을 주는 사람’ 김미경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군주’ 유승호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병원선’ 하지원
최우수 연기상 주말극 남자 부문: ‘돈꽃’ 장혁
최우수 연기상 주말극 여자 부문: ‘돈꽃’ 이미숙
우수 연기상 월화극 남자 부문: ‘투깝스’ 김선호
우수 연기상 월화극 여자 부문: ‘역적’ 채수빈
우수 연기상 연속극 남자 부문: ‘별별 며느리’ 강경준
우수 연기상 연속극 여자 부문: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죽어야 사는 남자’ 신성록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자체발광 오피스’ 한선화
우수 연기상 주말극 남자 부문: ‘돈꽃’ 장승조
우수 연기상 주말극 여자 부문: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인기상: ‘군주’ 김명수, 김소현
황금연기상 월화극 남자 부문: ‘왕은 사랑한다’ 정보석 (홍종현 대리수상)
황금연기상 월화극 여자 부문: ‘역적’ 서이숙
황금연기상 연속극 남자 부문: ‘황금주머니’ 안내상 남자부문
황금연기상 연속극 여자 부문: ‘행복을 주는 사람’ 여자부문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부문: ‘미씽나인’ 오정세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군주’ 김선경
황금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부문: ‘자체발광 오피스’ 장신영
황금연기상 주말극 남자 부문: ‘도둑놈 도둑님’ 안길강
황금연기상 주말극 여자 부문: ‘아버지 제가 모실게요’ 신동미
최고의 캐릭터상 악역 부문: ‘미씽나인’ 최태준
최고의 캐릭터상 투혼 연기 부문: ‘군주’ 김명수(인피니트 엘)
최고의 캐릭터상 코믹 부문: ‘미씽나인’ 정경호 (일정상 불참)
올해의 작가상: ‘역적’ 황진영 작가
아역상: ‘왕은 사랑한다’ 남다름, ‘역적’ 이로운
여자신인상: ‘도둑놈 도둑님’ 서주현, ‘미씽나인’ 이선빈
남자신인상: ‘투깝스’ 김선호, ‘역적’ 김정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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