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 U-18 배승현 감독·U-15 이형봉 감독 선임

입력 2018-01-03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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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산하 유소년팀 U-18에 배승현 감독을, U-15에는 이형봉 감독을 정식 선임했다.

U-18 신임 배승현 감독은 안산의 원곡중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하남고를 거쳐 동아대에 진학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택한 배 감독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U-12 감독(2015)을 시작으로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 U-18 코치(2016), 안산 그리너스 FC U-15감독(2017)을 역임했다. 이후 대회성적과 그 지도력을 인정받아 U-18팀 감독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U-15 신임 이형봉 감독도 안산 원곡중을 시작으로 하남고와 동의대까지 선수생활을 하였다. 일찌감치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서울 경신고와 부산 동래중 등을 거쳐 2017년 안산 그리너스 FC U-15코치로 합류하게 되었고,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번 U-15팀 감독으로 선임되게 되었다.

배 감독과 이 감독은 안산 지역 출신으로서 안산의 우수 선수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아이들의 축구 교육에도 꾸준히 힘을 써왔다. 안산 지역 다문화 축구팀의 총 감독을 맡은 배 감독은 매주 다문화 유소년들에게 무료 축구 수업을 진행하며 안산 지역 축구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배 감독은 “지금까지 약체로 분류되었던 우리 안산 그리너스 FC의 U-18 유소년팀을 내년에는 그 어떤 팀도 쉽게 볼 수 없는 팀으로 만들도록 하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안산 지역 출신의 인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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