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결별설’ 김준희는 말이 없다…그저 SNS만 할 뿐

입력 2018-01-02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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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이대우 결별설.

[DA:이슈] ‘결별설’ 김준희는 말이 없다…그저 SNS만 할 뿐

방송인 김준희(42)와 그의 연인 보디빌더 이대우(26)가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번에 두 번째.

김준희와 이대우는 지난해 7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대우의 정체가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밝혀지면서 크게 주목받았지만 김준희의 열애 자체는 그의 ‘럽스타그램’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열애 중임을 공개한 것.

지난해 7월 13일 새벽 김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너랑 있으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 그 마음 항상 고마워”라며 “부끄럽고 어색하지만 나도 ‘럽스타그램’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과 함께 연인과 자신의 다리를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더불어 김준희는 남자친구의 애칭이 ‘대지(돼지)’임을 밝혔다. 전날에도 그는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힘내 대지야”라고 남기기도 했다.

10여일이 지나 김준희의 열애 상대가 16세 연하의 훈남 보디빌더 이대우라는 것이 밝혀졌다. 두 사람의 이름은 익일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머물렀고 반응은 뜨거웠다. 이대우는 “악플보다는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똑같은 사람이고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서 만나는 건데 예쁘게 만나고 있으니까 예쁜 응원에 말 한마디 더 해주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공개 연애 이후 김준희의 ‘럽스타그램’은 계속됐다. 8월에는 이대우와 함께한 발리 여행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김준희-이대우 결별설.


하지만 10월 김준희는 이대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더불어 “그대가 나를 가장 필요로 할 때가 그대의 삶에서 내가 사라지길 원할 때라는 게 조금은 슬프지만 이해해야겠다. 나는 언제나 당신의 행복을 위할 테니까”라는 내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자연스럽게 결별설이 제기됐다.

김준희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의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침묵했다. 입장은 일주일 후 나왔다. 소속사는 “김준희와 이대우가 여전히 열애 중이다. 항간에 제기된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별을 부인했다.

결별은 아니었지만 김준희의 ‘럽스타그램’은 멈췄다. 김준희는 일상 사진이나 쇼핑몰 홍보용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대우의 인스타그램에서도 김준희와 관련된 게시물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2일 오후 두 번째 결별설이 제기됐다. 소속사는 또 다시 “사생활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들은 김준희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이며, 해외에 있을 때는 연락이 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별이냐 아니냐 확인도 불가한 상황. 그 와중에 김준희는 자신의 SNS를 정성스럽게 업데이트했다. “꺅 요고 요고 오픈되자마자 인기 짱짱입니다”라는 쇼핑몰 홍보 글을.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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