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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자유계약으로 신인 정민기와 홍길동을 영입했다.
FC안양은 대학 무대에서 검증된 정민기(21·GK·중앙대), 홍길동(20·DF·청주대)을 자유 선발로 영입했다.
제경고 – 중앙대 출신의 GK 정민기는 U-19 대표 출신으로 190cm, 78kg의 건장한 피지컬을 자랑한다. 빠른 순발력과 안정감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 그는 U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태백에서 열린 아시아 대학 축구대회에 대학 선발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정민기는 “프로의 시작을 FC안양에서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항상 겸손하고 도전적인 모습으로 FC안양의 활력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FC안양의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를 선수들과 함께 꼭 만들어내겠다. 또한 FC안양의 쿠르트와로 불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중동고 – 청주대 출신의 DF 홍길동은 피지컬과 대인마크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극성은 물론 스피드도 좋아 안양의 수비라인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길동은 “프로생활을 안양에서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에 빨리 녹아들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인 선수답게 간절하고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은 “2018 시즌 신인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대학 무대에서 모두 검증이 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즉시 전력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8일 태국 방콕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으로 2018 시즌 준비에 나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