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이클-저스틴 벌렌더-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게릿 콜(28)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 팀 브라운은 14일(한국시각) 휴스턴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콜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로 오른손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와 3루수 콜린 모란이 휴스턴으로 이적하게 됐다.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기존의 댈러스 카이클(30)과 저스틴 벌렌더(35)와 함께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카이클은 지난해 23경기에서 145 2/3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90 등을 기록했다. 부상을 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이영상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투수.
또한 벌렌더는 지난해 휴스턴 이적 후 5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06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벌렌더는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새롭게 휴스턴에 합류한 콜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3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4.26 등을 기록했다. 2년 200이닝 돌파.
비록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았으나, 콜은 지난 2015시즌에 208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0 등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여기에 콜이 합류했고, 휴스턴에는 찰리 모튼과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있다. 휴스턴은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