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휴스턴으로 이적… 최강 선발 로테이션 완성

입력 2018-01-14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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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행보와 관련해 엇갈린 보도가 나왔던 게릿 콜(28)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떠나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야후 스포츠 팀 브라운은 14일(한국시각) 휴스턴과 피츠버그가 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가는 오른손 투수 조 머스그로브(26)와 3루수 콜린 모란(26).

이제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저스틴 벌렌더에 이어 콜을 선발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최강의 선발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콜은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03이닝을 던지며, 12승과 평균자책점 4.26 등을 기록했다. 2년 200이닝 돌파.

비록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은 높았으나, 콜은 지난 2015시즌에 208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0 등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따라서 콜은 당장 오는 2018시즌에 사이영상 수상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릴 수도 있다. 에이스급 투수로 분류된다.

특히 콜은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향후 2년간 보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콜의 대가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된 머스그로브는 지난해 휴스턴에서 7승 8패와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했다.

또한 모란은 지난해 7경기에서 타율 0.364와 OPS 1.235 등을 기록했다. 주로 트리플A에서 뛰었다. 트리플A에서는 79경기에서 OPS 0.91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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