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다르빗슈에 큰 관심… 하지만 1억 달러↓?

입력 2018-01-15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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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투수 최대어’ 다르빗슈 유(32)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가운데, 금액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5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다르빗슈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 양키스는 다르빗슈에 7년-1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뉴욕 양키스는 다르빗슈에 5년-최대 9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소 총액 1억 달러를 노리는 다르빗슈에게는 적게 느껴질 수 있는 금액. 물론 협상 과정에서 1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현재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컵스 등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트레이드로 게릿 콜을 영입했기 때문에 다르빗슈 영입전에서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다르빗슈는 지난 2017시즌 31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86 등을 기록했다.

다만 다르빗슈는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월드시리즈 평균자책점이 무려 21.60에 이른다.

한편, 이번 FA 시장은 전에 없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투수 최대어’로 불리는 다르빗슈의 계약 조차 해를 넘기고 있다.

또한 야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에릭 호스머(29), J.D. 마르티네스(31) 역시 아직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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