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스티븐스에 2라운드 TKO패… 압도적 실력차

입력 2018-01-15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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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압도적인 실력차를 확인한 환패였다. 13개월 만에 UFC 복귀전에 나선 최두호(26, 팀매드)가 2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최두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124’ 메인 이벤트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 TKO 패했다.

이날 최두호는 1라운드 시작과 함께 레그킥으로 선제 공격하면서 스티븐스를 압박했다. 묵스티븐스는 최두호의 레그킥을 경계하는 듯한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다.

최두호는 이후에도 펀치와 킥을 여러차례 성공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스티븐스는 경기가 풀리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최두호는 2라운드 중반 이후 스티븐스의 강력한 펀치를 맞고 그대로 쓰러진 뒤 연이어 파운딩을 허용했다.

결국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고, 최두호는 2라운드를 넘기지 못한 채 TKO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두호는 지난 2014년 UFC에 데뷔한 뒤 승승장구했으나 2016년 7월 컵 스완슨에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고,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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