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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일본 J2 출신 최준기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최준기는 연령별 대표팀에 계속 이름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 연세대 재학 시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홍명보 장학재단 수비수 발굴 프로젝트 1기 졸업생이기도 한 최준기는 지난 시즌 일본 J2 자스파 쿠사츠 군마에서 활약했다.
최준기는 투지를 앞세운 강력한 수비와 수비 센스가 장점이다. 큰 키는 아니지만 높은 서전트 점프를 앞세워 제공권 싸움 역시 즐기는 선수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기에 남기일 감독의 전술 운용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리그에서는 처음 뛰게 되는 최준기는 “한국에서 처음 뛰는 것이니 만큼 신인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해서 팀이 승격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준기는 성남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