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아이스하키 단일팀, 우리 선수 피해 없다”

입력 2018-01-16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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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구성돼도 우리 선수들이 배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국회 평창 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 지원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통 단일팀이 꾸려지면 5대 5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번에는 우리 선수 23명은 그대로 유지되고 23명의 ‘플러스 알파’를 가지고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 장관은 “아이스하키는 선수 교체가 자주 이뤄지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선수들과도 상의하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계올림픽 입장식 때 남북이 선수단 공동입장에 합의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될 것이다. 부산아시안게임(2002년)과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2003년)도 우리가 주최국이었지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우리가 주최국인데 어떻게 태극기를 들지 않느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개막식 초기에 대형 태극기가 등장하고 각 경기 시상식에서 우리 선수가 메달을 따면 태극기가 올라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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