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파크 외야 ‘홈런 조형물’ 철거 추진

입력 2018-01-17 13: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말린스 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로운 구단주가 인수한 뒤 급변하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 이번에는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이뤄진다.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17일(한국시각) 지터가 "마이애미 시장의 도움을 받아 말린스 파크의 홈런 조형물을 없애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시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 조형물의) 팬이 아니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며 조형물 철거에 협조할 뜻을 내비쳤다.

말린스 파크 외야에 위치한 '호머(Homer)'라는 이름의 조형물은 바다를 테마로 한 팝 아티스트 레드 그룸스의 작품.

이는 홈 팀이 홈런을 쳤을 때 청새치 인형이 회전하면서 화려한 조명과 분수 쇼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 구조물은 타자들이 타석에서 집중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악평에 시달려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