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정현 경기시간은?… AP 등 해외 주요 매체도 큰 관심

입력 2018-01-26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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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현 경기시간’ 한국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22)의 호주 오픈 4강전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AP가 이 경기에 크게 주목했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로저 페더러(37)와 2018 호주 오픈 4강전을 치른다.

‘황제’ 페더러와 맞붙게 된 정현. 이에 세계 주요 매체 역시 정현과 페더러의 호주 오픈 4강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는 “메이저대회 20회 우승을 바라보는 페더러를 꺾고 정현이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한다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축하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현 고향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꼭 봐야 하는 경기”라고 보도했다. 한국인 최초 4강 진출인데다 황제와의 대결인 만큼 관심도 역시 높은 것.

물론 페더러는 이전까지 상대한 선수와 다르다. 부상에서 부활하지 못한 노박 조코비치에 비해 페더러는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에 해외 베팅 업체는 정현에 5.5~6에 달하는 배당률을 줬다. 물론 정현이 패한다 해도 4강 진출만으로 뛰어난 업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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