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의 프랑스는 유럽지역예선을 7승2무1패로 마쳤다. 18득점을 올렸고, 6실점만 내줬다.
1998프랑스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6월 개막할 2018러시아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2년 전 열린 2016 유럽선수권 준우승을 통해 경쟁력을 만천하에 떨친 터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월드컵 본선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 마스터플랜도 일찌감치 완성했다. 프랑스는 대회 조별리그(C조)에서 호주~페루~덴마크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보나, 최근 흐름으로 보나 가장 유력한 16강 후보다.
물론 프랑스가 바라보는 최종 목표가 토너먼트 라운드 진입은 아니다. 맞춤형 스파링 파트너를 구하기보다는 최대한의 경험치를 불어넣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가능한 다양한 상대들을 만나 여러 가지 전술 패턴을 경험해야 한다”는 데샹 감독의 지론에 따라 프랑스축구협회는 최대한의 매치 업 시리즈를 마련했다.
그 출발점은 3월 2연전이다. 프랑스는 콜롬비아(24일)~러시아(28일)와 차례로 격돌한다. 본선 직전인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의 스케줄도 일찌감치 완성했다. 프랑스는 5월 29일 아일랜드에 이어 6월 2일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맞선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본선 개막을 나흘 앞둔 6월 10일 미국전을 통해 최종 점검을 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