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제’ 로저 페더러(37)가 호주 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테니스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에 단 한 발만을 남겼다.
페더러는 26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정현과의 2018 호주 오픈 준결승에서 기권승했다.
이날 페더러는 황제 다운 기량을 바탕으로 정현을 몰아세웠고, 1세트를 6-1로 따낸 뒤 2세트 역시 5-2로 앞섰다.
이 상황에서 정현이 발 부상 때문에 기권하며, 페더러는 결국 기권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마린 칠리치. 페더러가 28일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최초로 메이저 대회 20번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