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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구체적인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명단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와 유럽피겨선수권대회에서 메드베데바를 꺾고 우승한 알리나 자기토바가 포함됐다. 아이스하키의 일리야 코발추크와 파벨 다추크도 이름을 올렸다. 빅토르 안은 IOC에 OAR 초청자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알려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지만, 시간상 구제를 받기는 힘들 전망이다. 바이애슬론의 안톤 시풀린,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 여자 루지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두고 나선 월드컵 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독일에서 귀화한 아일렌 프리슈(26·경기도체육회)와 성은령(26·대한루지경기연맹)은 2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루지경기연맹(FIL) 월드컵 9차 대회 여자 1인승에 나란히 출전해 각각 16위·17위에 올랐다. 프리슈는 1·2차 시기 합계 1분25초099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 42초636으로 18위에 자리한 프리슈는 2차 시기에 42초463을 기록해 최종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무릎 부상에도 평창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성은령은 1·2차 시기 합계 1분25초257의 기록을 냈다. 1차 시기에 42초648, 2차 시기에 42초60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