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 최다연승 ‘-9승’

입력 2018-01-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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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8연승…조호성 47연승 경신 촉각

정종진(20기, 31세, SS반)의 연승 행진이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정종진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광명 경륜 4회차에서 올 시즌 첫 출전해 3승을 추가하며 38연승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26일 금요일 15경주에서 시즌 첫 경주를 치른 정종진은 조봉철, 김영섭, 양희천을 맞아 강력한 추입 승부로 쉽게 첫 승을 따냈다. 27일 토요일에도 이명현, 김영섭을 상대로 추입으로 1승을 추가했고, 28일 일요일에는 박병하를 추입으로 제압, 우승하며 승수를 쌓았다.

38연승의 정종진은 박용범(36연승)을 3위로 밀어내고 역대 연승 2위에 올라섰다. 정종진에게 남은 목표는 ‘경륜 레전드’ 조호성이 2007년에 수립한 47연승이다. 앞으로 9승을 추가하면 11년간 깨지지 않았던 연승 기록을 정종진이 새로 세우게 된다. 현재 분위기는 희망적이다. 정종진이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고 상반기에 그의 연승행진을 위협할 큰 이벤트 경주가 없기 때문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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