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가 사라졌다”…김희애X김강우X김상경 ‘사라진밤’, 3월 개봉

입력 2018-01-30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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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사라졌다”…김희애X김강우X김상경 ‘사라진밤’, 3월 개봉

'사라진 밤'이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탄탄한 시나리오 및 밀도 높은 사건 구성으로 일찌감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 왔던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강렬한 추적 스릴러로 드디어 티저 선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영화 속에서 남편에게 살해당한 아내 ‘설희’를 연기한 김희애가 핏기 없는 얼굴로 정면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모습과, 상단에 위치한 ‘내가 죽인 아내의 시체가 사라졌다’라는 카피는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 시작되었음을 알려 단번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뿐만 아니라 '사라진 밤'의 사건이 시작되는 곳이자 무대가 되는 국과수 사체보관실 이미지를 공개함으로써 그곳에서 펼쳐 질 미스터리하면서도 예측불가 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나는 오늘 아내를 죽였다”라는 영화 속 ‘진한’ 역을 맡은 김강우의 대사로 심상치 않은 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첫 문을 여는 '사라진 밤'의 티저 예고편. 연이어 보여지는 형사 ‘중식’역을 맡은 김상경의 의미 심장한 표정과 시체가 있어야 할 자리에 텅 비어 있는 보관함이 차례로 등장해 초반부터 보는 이들을 집중 시킨다. 이어 긴박하게 펼쳐지는 ‘진한’과 ‘중식’의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취조 장면은 사건의 실체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사라진 시체의 행방을 추궁하며 ‘진한’에 대한 의심을 놓지 않는 ‘중식’과 자신이 죽인 아내가 살아 있다고 의심하는 ‘진한’ 사이에서 고고한 모습으로 와인을 마시는 ‘설희’의 모습은 세 배우간의 팽팽한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2018년 가장 강렬한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로 오는 3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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