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정해인 “‘흥부’서 왕 역할…‘감빵’ 바닥에서 하늘로”

입력 2018-01-30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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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정해인 “‘흥부’서 왕 역할…‘감빵’ 바닥에서 하늘로”

배우 정해인이 영화 ‘흥부’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영화 ‘흥부’로 찾아온 정해인. 그는 3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흥부’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감빵’ 바닥에서 이제는 하늘로 갔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이번 ‘흥부’에서 당파 간 세도정치 싸움으로 인해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을 연기했다. 그는 헌종 캐릭터에 대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는데 탐욕스러운 어른들 사이에서 정치를 하려다 보니 휘둘리는 인물이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하고 싶은 말도 잘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면서 캐릭터의 내적 갈등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천우희 정상훈과 더불어 故 김주혁이 출연한 작품으로 2월 14일 설 시즌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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