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5월 2차례 A매치, 대구-전주 개최 확정

입력 2018-04-06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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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온두라스전은 대구스티디움
6월1일은 전주W에서 보스니아 상대
전주에서는 월드컵 출정식도 진행

축구국가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국내에서 갖는 2차례 평가전을 각각 대구와 전주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28일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는 대구스타디움,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A매치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갖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킥오프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다.

대구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8월 동아시안컵 한일전 이후 13년만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과 월드컵 출정식 행사가 열리는 전주는 최근 축구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시작된 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 경기는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렸다. 전주에서 열린 마지막 A매치는 2013년 9월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였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대구는 내가 중·고교와 대학시절을 보낸 곳이라 의미가 있다. 또 전주는 전북 현대 소속 선수들이 대표팀에 여러 명 있는 만큼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국내 평가전을 마치면 곧바로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건너간다. 현지에서도 6월 7일 볼리비아, 6월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고, 이후 월드컵 본선을 위해 차려진 베이스캠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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