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 ‘슈츠’ 깜짝 등장…장동건 의뢰인 役

정애연, ‘슈츠’ 깜짝 등장…장동건 의뢰인 役

배우 정애연이 드라마 ‘슈츠’에서 장동건의 의뢰인으로 깜짝 등장했다.

장동건, 박형식의 브로맨스를 예고하며 수많은 화제를 모은 KBS2 새 수목 드라마 슈츠(Suits)는 동명의 인기 원작 미드를 국내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장동건)과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 고연우(박형식)의 이야기를 그린다.

3회 방송분에서 정애연은 최강석의 이혼소송 의뢰인이자, 굴지 기업인 서주 항공의 대표이사 ‘성유진’ 역으로 출연했다. 극중 ‘성 사장’은 변호인 ‘강석’, ‘하연’과 함께 남편을 만나 이혼 소송에 관한 설전을 벌였다.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다수 작품에서 상류층 캐릭터를 도맡았던 정애연은 이번 작품에서도 대기업 CEO로 등장, 색다른 맹인 연기를 시도하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애연은 소속사를 통해 ‘슈츠’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애연은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멋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련된 슈트 차림에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4회에서 본격적으로 ‘강석’과 소송을 준비할 ‘성 사장’의 모습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정애연이 ‘성 사장’으로 활약하는 ‘슈츠’ 4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