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점 적시타-결승 득점 ‘TEX, DET에 역전승’

입력 2018-05-08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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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 적시타와 결승 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 안타가 없었던 상대 선발 마이클 풀머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다소 아쉬운 판정에 의해 삼진을 당했다.

이어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풀머의 초구를 잡아당겼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계속해서 팀이 1-5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팀이 5-6으로 뒤진 7회말 2사 1루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뀐 좌완 투수 다니엘 슈톰프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를 살짝 지나치는 타구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 타구가 처음에는 실책으로 기록됐으나 내야안타로 정정되면서 지난 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2경기 만에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어진 주릭슨 프로파의 3루타 때 홈을 밟은 추신수는 시즌 22번째 득점도 올렸다. 텍사스가 7-6으로 승리하면서 이 득점은 이날 경기 결승 득점이 됐다.

한편,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45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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