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330] ‘스포츠버스’, 천안 천동초교에 희망 선물하다

입력 2018-05-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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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체육관’으로 불리는 스포츠버스가 올해도 전국의 학교를 찾아가 생활체육의 재미를 선사한다. 5일 충남 천안시 천동 초등학교 참가자들이 스포츠버스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스포츠버스가 8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천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작은 운동회’를 개최하고, 스포츠버스 체험존 및 스포츠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찾아가는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동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포츠버스 내외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체육관’과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작은 운동회’,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밥상인 ‘스포츠 푸드트럭’이 운영됐다.

오전에는 스포츠버스 내부의 VR 체험존, Wii Play존, 외부에서는 미니야구, 전통스포츠 체험이 진행됐다. 이후 실시된 ‘작은 운동회’에서는 단합 응원전, 6인 7각, 줄다리기, 단체 피구 등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버스는 전국 지역의 학교(소학교·분교, 체육시설부재지역, 생활체육참여 소외지역 등)를 대상으로, 선정된 장소에 직접 찾아가 체육활동 참여 및 새로운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작은 운동회를 비롯하여 스포츠버스, 스포츠 푸드트럭 체험이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자 감동의 순간으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며, “승부보다 친구, 가족, 이웃과 화합하여 하나 되는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스포츠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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