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프라이스, 손저림 증상으로 이탈… 검진 예정

입력 2018-05-09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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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이빗 프라이스(33, 보스턴 레드삭스)가 손저림 증상으로 인해 다음 선발 등판을 거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프라이스가 손저림 증상으로 10일(이하 한국시각) 선발 등판을 거르게 됐다고 9일 전했다.

이어 보스턴은 9일 드류 포머란츠, 10일 릭 포셀로, 11일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라이스는 보스턴으로 돌아가 손저림 증상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게 될 예정이다. 보스턴은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프라이스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경기에서 37이닝을 던지며, 2승 4패와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3 2/3이닝 9실점(7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3.78에서 5.11까지 급등했다.

아직 손저림 증상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정밀 검진 후 부상자 명단 등재 등의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초반 놀라운 타선의 폭발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라이스는 현재 보스턴의 몇 안되는 골칫거리가 됐다.

프라이스가 최저 연봉을 받는 신인급 선수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무려 3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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