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LAD 리치 힐, DL서 복귀… 9일 ARI전 선발

입력 2018-05-09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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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LA 다저스가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베테랑 리치 힐(38)이 복귀한다.

힐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힐은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7일 경기가 멕시코에서 열렸기 때문에 힐의 복귀를 연기했다.

이는 멕시코의 높은 습도가 힐의 손가락에 영향을 줄 것에 대해 우려했기 때문. 이에 힐은 비교적 건조한 LA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LA 다저스는 8일까지 15승 19패 승률 0.441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애리조나와의 격차는 무려 8경기다.

앞서 힐은 지난달 19일 왼손 중지 염증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LA 다저스는 대체 선발로 유망주 워커 뷸러를 내세운다.

힐은 이번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15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는 시즌 초반 선발진을 이끌던 류현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힐의 부활이 시급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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