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커쇼, 곧 복귀 훈련 돌입 희망… 빠른 복귀?

입력 2018-05-09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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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두박근 부상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의 몸 상태에는 크게 이상이 없다고 나온 가운데, 빠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디 애틀랜틱은 9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조만간 투구 훈련을 실시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복귀를 서두르고 있는 것.

이는 부상 범위가 예상보다 작기 때문인 것. 당초 커쇼는 이두박근에 이어 어깨 부상까지 의심됐다. 하지만 정밀 검진 결과 어깨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쇼는 지난 8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고, 이두박근 건염 외에는 이렇다 할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커쇼는 이미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복귀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조만간 투구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커쇼가 복귀를 서두르는 이유는 LA 다저스 팀 성적과도 관련이 깊다. LA 다저스는 현재 성적 부진에 시달리며,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LA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던 류현진이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된 가운데, 자신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이에 커쇼가 복귀에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예상된다.

커쇼는 부상 전까지 시즌 7경기에서 44이닝을 던지며, 1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6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8개와 229개.

마지막 등판인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홈런 두 방을 맞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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