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다시 마무리로?… 오수나 폭행 혐의 체포

입력 2018-05-09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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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중간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다시 마무리 투수로 복귀할 기회가 찾아온 것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를 행정 휴가 처분했다고 전했다.

이는 오수나의 폭행 혐의 때문. 오수나는 여성 폭행 혐의로 토론토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는 가정 폭력 혹은 성폭력에 매우 엄격한 징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오수나는 사법 처벌을 피해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론토는 당분간 오수나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수 없게 된 것. 이에 오승환이 다시 마무리 투수로 갈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후보로는 오승환을 비롯해 타일러 클리파드, 존 액스포드, 라이언 테페라. 마무리 투수 경험이 있는 투수는 클리파드와 액스포드.

특히 액스포드는 마무리 투수로 5시즌 확약하며, 통산 144세이브를 따냈다. 클리파드는 통산 61세이브.

오승환 역시 이들에 밀리지 않는다. 오승환은 지난 2016시즌에도 기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메웠다.

이에 오승환이 다시 마무리 투수로 복귀해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끝판왕’의 힘을 자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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