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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얼야구존
작년 하반기부터 VR 스포츠 체험공간이 연이어 문을 열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의 동대문, 신촌, 홍대에 대형 VR 스포츠 시설이 구축되었고, 관광산업의 중심지인 제주도에도 지난 해 두 군데가 문을 열었다. 인천, 경주, 울산 등에도 이미 많은 VR 체험공간이 문을 열었거나 향후 운영 예정이다.
VR 스포츠를 체험하면 실제 스포츠처럼 물리적인 자극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미세먼지, 눈비 등의 기상 조건에 구애 받지 않고 24시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실제 스포츠를 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부상의 위험도가 낮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저렴하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스포츠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VR 스포츠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참여형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인구가 많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객원기자 cys022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