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첫 2번 타순 배치… 트라웃과 테이블 세터

입력 2018-05-16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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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성공적인 투타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번 타순에 자리한다.

LA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그 동안 주로 2번 타순에 배치됐던 마이크 트라웃을 1번, 중견수로 내세운다. 오타니는 2번-지명타자.

그 동안 오타니는 4번 타자로 2차례, 5번 6차례. 6번 2차례, 7번 1차례, 8번, 6차례 선발 출전했다. 2번 타자로는 처음이다.

성적은 놀랍다.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0.348와 5홈런 16타점 11득점 24안타, 출루율 0.392 OPS 1.044 등이다.

또한 오타니는 투구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6경기에서 32 2/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3.58 등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맞붙는 휴스턴의 선발 투수 게릿 콜은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콜은 이번 시즌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1.43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트라웃과 오타니의 테이블 세터에 이어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저스틴 업튼-1루수 앨버트 푸홀스-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를 내세운다.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루이스 발부에나-2루수 이안 킨슬러-우익수 콜 칼훈-포수 르네 리베라가 자리한다. 선발 투수는 하이메 바리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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