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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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승훈(31·대한항공)이 후배 선수 폭행 및 가혹 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승훈(31·대한항공)이 후배 선수 폭행 및 가혹 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3일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문체부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이 국제대회 기간 중 해외 숙소 또는 식당에서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해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 선수는 후배 선수를 훈계한 적은 있다고 하였으나, 후배 선수들은 폭행 일시와 장소, 상황을 일관성 있고 상세하게 진술하고 있어 빙상연맹 차원에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해당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후배들에 대한 폭행 및 가혹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는 이승훈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문체부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향후 1개월간 감사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이후, 최종적인 결과를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통보할 예정"이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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