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한국갤럽 측은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N의 `나는 자연인이다`가 3.4%의 선호도로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조사 결과(5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국갤럽이 2013년 1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는 시청률 외에도 국내 시청자들의 감성적인 TV 프로그램 선호 지표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는 자연인이다'은 지상파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7위), '런닝맨'(8위) '전생에 웬수들'(9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 거침없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았다.
2012년 8월 첫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야생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모토로,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문명의 혜택을 등지고 오지에서 살아가는 자연인과 동고동락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주는 리얼 야생 체험 다큐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