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블란쳇 “‘버닝’, 정말 훌륭한 영화” 극찬

입력 2018-05-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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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블란쳇 “‘버닝’, 정말 훌륭한 영화” 극찬

영화 '버닝'.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배우 케이트 블란쳇 역시 '버닝'을 향한 아낌없는 극찬을 '오션스8' 뉴욕 정킷에서 직접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영화계에 큰 화제를 불러모은 영화 '버닝'을 향한 뜨거운 담론과 더불어 어마어마한 호평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이자 새로운 스타일이 집결된 작품인 만큼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평단과 관객들이 '버닝'에 담긴 의미와 만듦새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캐롤', '블루 재스민', '토르: 라그나로크' 등 다양한 영화로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이자 이번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임명돼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케이트 블란쳇이 '버닝'에 대한 극찬을 전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CGV 페이스북이 '오션스8' 뉴욕 정킷에서 만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은 칸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버닝'에 대한 질문에 “매우 힘있는 영화다. 관객을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시간을 들여 곱씹어봐야 하는 영화인데 영화제라는 특성상 충분한 시간을 들여 한 작품을 숙고하기 어렵다. 뛰어난 작품임에도 수상하지 못한 영화들이 많다. '버닝'은 정말 훌륭한 영화다. (It's a very, very powerful film. There's a lot to love. It's one of those films that takes a long time to process, and the part of the festival is that you don't have enough time to process it. There were so many films we couldn't award, but it's a really great film.)”라며 '버닝'이 지닌 강렬한 몰입도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녀의 이러한 추천사만으로 '버닝'이 왜 전세계 영화계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이처럼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이전 작품들보다 훨씬 젊은 감각으로 이루어진 색다른 분위기와 다양한 복선과 암시, 상징성을 지닌 소재로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스타일의 미스터리로 인정받으며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버닝'만의 강렬한 매력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지를 제공하고 있어 극장가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지금까지 한국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과 미스터리로 전세계를 홀린 최고의 화제작 '버닝'은 절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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