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PK골’ U-19 대표팀, 툴롱컵 첫 경기서 프랑스에 1-4 완패

입력 2018-05-28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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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8 툴롱컵 조직위


[동아닷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축구 대표팀이 툴롱컵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완패했다.

한국 U-19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오바뉴에 위치한 라트르 드 타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U-21 대표팀과의 ‘2018 툴롱컵’ 1차전에서 1-4로 크게 졌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오세훈(울산), 양쪽 측면에 조영욱(서울)과 김규형(디나모 자그레브)을 배치했다.

중원은 전세진(수원), 정호진(고려대), 이강인(발렌시아)이 나섰고 포백 수비라인은 이규혁(동국대), 이재익(강원), 고준희(보인고), 황태현(안산)이 구축했다. 골문은 민성준(고려대)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프랑스의 강한 압박에 크게 당황하면서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8분 추가골을 허용하며 경기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0-2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점차 본 모습을 찾아갔다. 전반 33분 이강인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그리고 후반 3분 조영욱이 페널티킥 골로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10분 윌프리드 캉가가 한국 수비진을 휘저으며 골을 추가했고, 2분 뒤 조르당 텔의 네 번째 골이 터지며 스코어는 1-4가 됐다.

한편, 이 대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을 위한 모의고사다. 한국은 U-19 챔피언십에서 4위 안에 들어야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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