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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대구에 위치한 대구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
이날 맞붙은 온두라스는 가상의 멕시코.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을 대비해 온두라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온두라스를 몰아붙였다. 한국은 전반 한 때 점유율 7.5대2.5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점유율에서 앞섰을 뿐 이렇다 할 공격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중반 손흥민의 한차례 위협적인 침투가 있었으나 패스가 좋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계속해 공격을 시도하면서도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이 전반 38분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했으나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또한 한국은 후반 40분 이후 계속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온두라스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다만 한국은 전반 후반 수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할 수 있는 장면도 있었다. 특히 이승우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