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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클럽 앞둔 기성용 “내 기억에 남는 A매치는…”

입력 2018-06-0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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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성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제축구연맹(FIFA) 2018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한국축구대표팀이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이 월드컵 원정을 떠나기 전 국내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이자 출정식 무대다.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99번의 A매치에 출전했던 대표팀 캡틴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보스니아전을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장)’에 이름을 올린다. 지난 5월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나서지 않았지만, 이번 평가전에서는 선발 출전이 확실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하프타임에 100번째 A매치 나선 기성용에게 숫자 100이 새겨진 황금열쇠를 전달하며 축하할 예정이다.

기성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성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잊지 못할 첫 골


기성용은 A매치 99경기에서 10골·15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서 기록한 10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무엇일까.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난 기성용은 “아무래도 북한전에서 넣은 A매치 첫 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008년 9월 10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A매치 두 번째 게임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후반 23분 절묘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대표팀에게 값진 무승부를 선물했다. 감격적인 첫 골의 기쁨은 그가 99번의 A매치를 뛰는 동안 최고의 골로 머릿속에 남아있다.

남아공 월드컵 당시 기성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기성용.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남아공월드컵


남아공월드컵은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결실을 이뤄낸 의미 있는 대회다. 기성용 개인에게도 마찬가지다. 그의 첫 월드컵이었기 때문이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가장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의 첫 게임이어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고, 이는 원정 첫 16강의 업적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다. 기성용은 “원정 16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남아공월드컵이 가장 기억에 남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 국가대표 자부심 빛낼 센추리클럽


기성용은 2008년 9월 5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그의 나이 19살 때였다. 이후 10년 넘게 국가대표 주축선수로 활약했다.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세월동안 100차례의 A매치를 뛴다는 것은 정상급 기량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는 의미다.


기성용은 국가대표 자체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선수다. 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면 소속팀 경기 후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스완지에서 런던까지 직접 차를 몰고 와 한국행 비행기에 기꺼이 몸을 싣는 그다. “대표팀에 대해 항상 영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떤 커리어보다 A매치 100경기 기록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자부심이 드러난다.


이번 월드컵은 기성용에게 세번째 월드컵이다. 조별리그 상대는 강한 반면, 우리는 최근 월드컵에 나선 대표팀 중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들의 기대치도 낮다.


“월드컵을 두 번 경험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어려운 무대다. 100% 준비를 해도 결과가 잘못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축구가 어렵다.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어려울 때 응원 해준 팬들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 성원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그는 세 번째 월드컵 무대도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원한다. 남아공 월드컵처럼 말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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