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 연출 “황찬성, 하기로 하면 징하다 싶을 정도로 집중” 극찬

입력 2018-06-04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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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모크’ 제작진이 황찬성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황찬성은 천재 시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뮤지컬 ‘스모크’에서 ‘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두 편의 뮤지컬에 출연한 적이 있으나 국내작은 ‘스모크’가 처음. ‘스모크’는 1차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황찬성은 기대 이상의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뮤지컬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매회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팬 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대학로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최고의 한류 스타답게 특히 일본에서 많은 관객들이 찾아왔고, 공연장에는 이례적으로 일본어 안내 문구가 설치됐다. 그간 일본어 안내 방송은 있었지만 공연장 곳곳에 안내 문구를 부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모크’ 연출을 맡은 추정화는 황찬성에 대해 “참 대단한 배우다. 하기로 마음 먹으면 정말 징하다 싶을 정도로 하나에 집중한다. 그러다 막히면 뚫릴 때까지 묻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황찬성의 열정이 ‘스모크’를 뜨겁게 달군다. 황찬성과 ‘스모크’는 열정의 온도가 같다”라며 “이 작품을 선택해준 황찬성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다음엔 더욱 뜨거워진 무대에서 더욱 뜨겁게 만날 수 있길 고대해본다”라고 덧붙였다.

‘스모크’는 서울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7월 15일까지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네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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