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레오강 캠프·태극전사 코멘트

입력 2018-06-10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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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기자 간담회의 모습.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차두리 코치


표정이 안 좋다고요? 그거 (기)성용이가 폼을 잡는 겁니다. 자기가 주장이니까. 옆에서 다들 떠들어댄다고 함께 떠들면 폼도 안 나고 그렇잖아요. 주장은 과묵한 맛이 있어야 하니까.


● 김남일 코치


2002한일월드컵 때와 지금은 차원이 달라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잖아요.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부상자들도 많고요. 지금 선수들이 굉장히 예민합니다. 심리적인 부분을 잘 잡아줘야 해요.


●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한국 선수들은 항상 의지가 강해고 발전에 대한 의욕이 강하다. 큰 장점이다. 다만 악바리 근성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축구는 페어플레이를 강조하고 신사적으로 접근해야 하지만 상대가 거칠게 나올 때는 우리도 거칠게 부딪혀줘야 한다.


축구대표팀 이승우.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이승우 (20·헬라스 베로나)


우리는 국가대표다. 대한민국 국민의 응원을 받고 싶다. 그게 엄청난 힘이다. 국민들이 선수들을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셨으면 한다. 월드컵에서 3승을 할 수도, 3전 전패를 당할 수 있지만 이변이 많은 것이 축구다.


● 김승규 (28·비셀 고베)


골키퍼가 잘 버텨내야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슛을 많이 내줄텐데 이른 시간이나 전반전에 골을 내주면 더욱 어려워진다. (스웨덴 장신 공격진에 대비해) 크로스와 공중 볼 대비를 많이 하고 있다.


● 문선민 (26·인천 유나이티드)


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은 피지컬이 좋은 반면 움직임이 둔하다. 조직력으로 맞서면 우리도 큰일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선수들의 순간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뒷공간을 활용하면 찬스가 많이 나올 것이다.


레오강(오스트리아)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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